청소년 담당 목사, 아동 성학대 혐의로 해고된 후 자살로 사망

뉴햄프셔주 내슈아 침례교회에서 학생 사역과 예배를 담당하던 아버지이자 남편, 목사였던 재럿 부커(37)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해고된 지 이틀 만에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내슈아 침례교회의 장로와 집사들은 11월 29일 성명을 통해 “유감스럽게도 11월 27일 저녁, 재럿 부커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마주하기를 거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부커의 죽음을 발표했다.

11월 22일, 교회 관계자들은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에 대한 믿을 만한 혐의”로 인해 부커에 대한 범죄 수사를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회는 성명을 통해 “내부 검토를 통해 위법 행위의 추가 증거를 발견했다. 범죄 수사의 결과와 관계없이 이러한 행동은 명백히 우리가 리더에게 기대하는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위반한 것이며, 우리의 신앙의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2023년 11월 25일부로 재럿의 고용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슈아 경찰서의 공보 담당관이자 커뮤니케이션 부서 감독관인 존 시넬리 경사는 패치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부커가 아동 성범죄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 “다른 경찰서의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용의자가 사망했지만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부커는 약 10년간 이 교회에서 청소년 부서와 매주 음악 예배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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