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왕자’ 작곡가 공감이 필요하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멀티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작곡가 스티븐 슈워츠(Stephen Schwartz)는 최근 개봉한 영화 ‘이집트의 왕자: 뮤지컬’을 제작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불화와 갈등의 시대 속에서 서로에 대한 공감을 보여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NBC유니버셜l이 이번 주에 스트리밍할 예정인 “이집트 왕자: 더 뮤지컬(The Prince of Egypt: The Musical)”은 클래식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런던의 도미니언 극장(Dominion Theatre)에서 라이브로 촬영된 이 작품은 성경 속 모세 이야기의 놀라운 무대 공연으로 가득 차 있다.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작곡가 슈워츠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테러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뮤지컬이 역사상 흥미로운 시기를 맞아 제작되었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유대인으로 태어났지만 파라오의 딸에게 입양된 모세와 이집트인인 그의 형 람세스의 관계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함께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갈등을 겪는다. 

작곡가는 세상의 모든 분열과 그로 인해 확산되는 증오에 대해 “공감”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슈워츠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심각한 공감의 결핍”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는 매우 바쁘고, 사건을 자신의 불만의 렌즈를 통해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문제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수록 미움과 증오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회복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슈워츠는 “현대인들에게는 공감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하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성경 말씀과 같은 삶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집트 왕자: 더 뮤지컬’이 현재 온라인 스트리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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