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선 전도사 특별집회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LA에서 마가교회를 개척하여 21년째 목회하는 채동선 전도사가 27일(화), 28일(수) 오후 8시 올드피치트리 로드 선상 아씨몰 근처에 위치한 트리니티한인교회(김경곤 담임목사)에서 특별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를 주관하는 박종원 선교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집회로 애틀랜타 교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동선 목전도사는 총신에서 헌법과 교회사를 가르치며 여러 교회 분쟁을 중재한 채기은 목사(기독신보 주필)의 손자이며, 일제 치하 신사참배를 거부한 채정민 목사의 증손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 온 그는 물리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다. 현상의 이면을 탐구하는 물리학이 성경의 특성, 글자 뒤에 있는 뜻, 진리를 발견하는, 망언득지(忘言得旨), 말을 버리고 뜻을 얻는 것과 잇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30대 초반 사업 실패를 겪으며 그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틀어졌다.

알콜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마약에도 손을 댔다. 몇 차례 자살시도 후, 자기 자신이 “흑암, 혼돈, 사망”이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 철저한 자기 부정의 지점에서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말씀을 따라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공동체’ 마가교회는 “이 세상에서 내 삶을 통해 ‘ 나의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고 오직 ‘예수의 흔적’만 남기를 원하는 교회”이며,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소: 트리니티한인교회 1158 Old Peachtree Rd, Duluth

문의: 박종원 선교사 678-343-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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