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7일(주) 오후 5시 “신실하신 하나님”(신명기 7:9)을 주제로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배에는 지역 한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해 교회의 40년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역자를 세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감사예배는 한미총회 총회장 최범수 목사가 ‘하나님의 뜻대로’(마가복음 3:31-35)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 목사는 “예수 안에서 한통속이 되어야 하며, 안수받는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분별력 있는 종이 되어야 한다”며 “믿음과 신의, 목자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끝까지 지키는 자들이 되라”고 강조했다.

2부 임직식은 동남부지방회 회장이자 담임목사인 최승혁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원로장로 추대, 장로 은퇴패 수여, 장로 정립, 집사 안수, 권사 임명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임직 받은 이는 집사 14명, 권사 14명, 장로 정립 이정엽, 장로 은퇴 박명훈, 원로장로로는 정대식 씨가 추대됐다.
3부 순서에서는 영상과 현장 축사를 통해 교회와 임직자들을 향한 축하와 권면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하나님성회 더 클레아 회장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40년을 걸어온 프라미스교회를 축복한다”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고, 애틀랜타교회협의회 회장 최명훈 목사는 출애굽기의 메시지를 인용해 “광야에서 이끄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앞으로의 40년도 약속의 땅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병진 목사(한미총회 총대/중경회장)는 장로들에게 “끝까지 거룩함을 쫓으며 프라미스교회를 위해 충성하라”고 권면했고, 한형근 목사(새생명교회)는 권사들에게 “진급이 아닌 섬김의 자리에 오른 것”이라며, 겸손한 종의 자세로 사역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손정훈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역시 “복을 나누는 삶을 살고, 교회를 위해 생명을 바치는 권사가 되라”고 권면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에 나선 이정엽 장로는 “말보다 행함으로, 주장보다는 순종으로 나아가는 임직자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승혁 담임목사는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동행해준 성도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프라미스교회는 앞으로도 교회의 핵심 가치인 영성, 선교, 교육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며, 하나님의 꿈을 꾸는 교회로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40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식은 지난 40년 간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프라미스교회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교회는 더욱 굳건한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한 사명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