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기독교 없는 서구 문명은 완전히 망가졌다” 동의

스페이스X(SpaceX)의 CEO 일론 머스크는 “서구 문명이 기독교 없이는 멸망할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했다.

주비(Zuby)로도 알려진 영국 래퍼 은주베 올리사부카 우데즈에(Nzube Olisaebuka Udezue)는 지난 금요일 X에 “기독교 없는 서구 문명은 완전히 망가질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110만 명의 X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독교인이라고 공언한 우데즈에는 “이 모든 것을 설명하려면 책 한 권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생각을 해왔고 이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런던에서 나이지리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우데즈에는 서구 문화에서 기독교를 제거하는 것은 “건물의 기초를 제거하고, 안팎의 적들이 건물을 무너뜨리려고 하는데도 그 건물이 영원히 서 있기를 교만하게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서구의 역사적이고 지배적인 종교를 ‘면역 체계’에 비유했으며, 서구에 기독교인이 다수 존재하는 것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똑같이 혜택을 주는 ‘집단 면역의 한 형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화적, 도덕적 공백만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그것은 인간 본성의 법칙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우데즈의 트윗은 170만 건의 조회수와 28,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머스크는 “아마도 당신 말이 맞을 것 같다”라는 글을 남겼다.

“아멘!” 지난 6월 “주비와의 리얼 토크 팟캐스트”에서 머스크와 인터뷰한 우데즈에가 대답했다.

머스크는 이전에 기독교와 종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언급한 적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통 신앙을 고백하지는 않았다. 2013년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 ‘더 오피스’의 스타 레인 윌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인류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숭배하지 않는다”라며 말라리아로 죽을 뻔했을 때에도 기도를 게을리했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인기 기독교 풍자 사이트인 더 바빌론 비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주님이자 구세주”로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남아프리카에서 성장하면서 세례를 받고 영성체를 받은 머스크는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하라”는 등 “예수님이 주장한 원칙”을 존경한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5월 창조주를 고백하라는 한 무슬림의 트윗에 “축복에 감사하지만, 지옥이 정말 나의 목적지라면, 지금까지 태어난 모든 인간의 대다수가 그곳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도 괜찮다”는 답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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