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주일 만에 목사 부부 총격에 사망

남편과 아내로서 함께 새로운 삶을 축하한 지 일주일 후, 플로리다의 한 목사와 그의 새 신부는 토요일에 집 밖에서 그 여성의 전 남편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팜 비치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부부의 살인 사건은 토요일 오전 8시 36 분경 웨스트 팜 비치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살해 당한 케를란데(Kerlande)와 마르셀린 라신(Marcelline Racine)의 시신은 집 밖 보도에서 발견됐고, 당국은 이들에게 사망 선고를 내렸다.

WPTV는 팜비치 카운티에 사는 46세의 소니 조사팟으로 확인된 이 여성의 전 남편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혐의에 대해 답변하기 위해 일요일 첫 법정에 출두하는 동안 그는 2024년 1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다음 재판 날짜까지 팜비치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WPTV가 인용한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팟은 살인 혐의가 제기된 후 처음에는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나중에 지역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방금 살해했다”고 시인했고, 그 부부와 그들의 자녀들이 그 행위를 목격했다고 시인했다.

신원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마르셀린의 여동생은 WPTV와의 인터뷰에서 45세의 여동생이 12월 2일 생일에 결혼한 이후 “지금처럼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요사팟과 마르셀린은 11월 22일에야 이혼을 마무리했다.

형사들은 그 부부를 아는 사람들로부터 조사팟이 1년 넘게 그 집에서 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불쑥불쑥 나타나 통제를 해온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 증인은 그 목사와 그의 새 아내가 토요일 아침에 야외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그녀가 차에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동안 외부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었다. 용의자는 차를 몰고 집 건너편에 차를 주차한 뒤 마당을 지나 남쪽으로 걸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커플에게 인사를 건넸고, “잠시 후 소니가 권총을 꺼내 그들을 쐈다”고 한다.

마르셀린과 조사팟의 딸은 911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어머니와 의붓아버지를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팟은 형사들에게 전처가 자신의 생일에 재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화가 났으며 “전처가 그를 무례하게 대하고 전화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소니 조사팟은 2건의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아침 딸을 아침식사에 데려가기 위해 그 집에 갔지만 “그는 분노가 그를 사로잡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체포 보고서에는 “소니는 자신이 한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적혀 있다.

조사팟은 전처의 재혼 소식을 접한 이후 잠을 이룰 수 없었고 “분노로 가득 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마르셀린의 여동생은 WPTV와의 인터뷰에서 25년 전 아이티에서 이주한 여동생이 전문 간호사였고 남편은 목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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