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NBA 선수 조나단 아이작(Jonathan Isaac)은 최근 신발 외부에 성경구절이 보이는 새로운 농구화 라인을 출시했다.
각 신발 뒷면에 성경 구절이 인쇄된 최초의 농구화인 것으로 알려진 이 새로운 신발은 고린도후서 4장 9절과 로마서 8장 37절을 포함한 다양한 성경 구절을 특징으로 한다.
아이작은 최근 X(구 트위터)에 자신이 제작한 의류 라인인 유니투스(UNITUS)가 새로운 농구화 ‘유다 1 트라이엄프'(JUDAH 1 Triumph)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니투스는 ‘신앙과 가족의 가치를 기념하는 고품질 의류 라인’이라는 콘셉트다.
신발의 뒷 겉면에는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고후 4:9),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를 포함한 다양한 성경구절이 새겨져 있다.
아이작은 “많은 사람들이 ‘유다 1′(Judah 1)을 출시한다고 했을 때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사실 처음 시작했을 때 저도 마찬가지였다”며 “스타일이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우리의 가치관을 나타내는 운동화를 선보이는 게 너무 큰 일은 아닐까 두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두려움을 이기고 성경구절이 인쇄된 최초의 농구화를 출시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저에게 의미 있는 삶의 여정과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성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작은 홍보 영상을 통해 “성경이 적힌 운동화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이 믿는 바를 담대하게 전하면서 살도록 격려하고 싶다”며 “누가 뭐라고 말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어떤 일에 직면하거나 어려움을 겪더라도 당신이 진정 믿는 것을 위해 일어나라”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이 농구화의 성능은 내게 꼭 필요했던 것만큼 튼튼하다. 저는 사람들이 이 신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