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협 정기총회, 신임회장 류근준 목사, 이사장 최성준 목사 “차세대 분가 위원회 신설하겠다”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이문규 목사)가 16일(목) 오전 11시 새날장로교회(담임 류근준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류근준 목사를 선출했다. 

신임회장 류근준 목사(왼쪽) 신임 이사장 최선준 목사(오른쪽)

이문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19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남궁 전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전 회의록 낭독, 신입회원 가입, 감사패 증정, 2024년 임원 선출, 신규임원 교체 순서로 진행됐다.

신구임원 교체

백성봉 목사(교협 이사장)는 신임 이사장에 최선준 목사가 선출됐다고 발표하며 차기 부회장은 내년 1월에 열리는 교협 사업총회에서 선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부회장은 침례교단 소속 회원 중에서 선출하되 후보가 나서지 않을 경우는 다른 교단 회원 중에서 부회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류근준 목사

신임회장 인사말을 전한 류근준 목사는 “내년 1월까지 부회장 없이 혼자 큰 일을 감당하게 되었다”라며 “많은 회원 목사님들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류 목사는 내년도 사업계획으로 첫째 교협에 1.5세대 목회자가 활동할 수 있는 부서를 신설해 1.5세대 목회자들의 활동을 독려하겠다. 둘째. 교협 회원 교회들이 “또 교회야”라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보배롭고 존귀한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권혁원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 윤영섭 목사(시온연합감리교회)

이날 총회에서 신입회원으로 시온연합감리교회 윤영섭 목사와 아틀란타한인교회 권혁원 목사의 가입이 인준되었다. 시온연합감리교회와 아틀란타한인교회는 교협의 회원교회이나 윤 목사는 지난 9월 권 목사는 지난 3월 새로 부임하면서 교협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문규 목사가 심경애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문규 목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교협을 섬긴 심경애 장로(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1부 예배는 사회 정정희 목사(교협 서기), 기도 김순영 장로, 설교 류근준 목사, 광고 김종민 목사(교협 총무), 축도 백성봉 목사가 드렸다.

류근준 목사는 이사야 43절 4절을 본문으로 ‘보배롭고 존귀한 목사님들’ 제목으로 설교했다. “‘보물’이 ‘고물’처럼 버려지는 경우를 종종 본다. 목회자가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있으면 ‘고물’ 취급을 받는다. 목사는 세상이 인정하는 자리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교회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때 존재감이 드러난다. 온유함과 사랑으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회협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물’은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나, ‘골동품’은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를 인정받는다”라고 설교했다. 

한편 교협은 2024년 사업계획 중 하나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폭넓게 포교활동을 벌이는 이단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이단에 현혹되지 않도록 돕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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