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감리교회, ‘미드아메리카 크리스천 대학교’ 공식 신학교로 승인

최근 출범한 세계감리교회(Global Methodist Church, 이하 GMC)는 미국과 서유럽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목회 후보자들이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미드아메리카 크리스천 대학교(Mid-America Christian University 이하 MACU)에서 안수를 위한 교육을 마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 대학을 추천 신학교로 공식 승인했다.

GMC는 오클라호마시티의  미드 아메리카 크리스천 대학교를 연합감리교회 내에서 동성애에 대한 분열 속에서 작년에 시작된 신생 교단의 “추천 교육 기관”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했다.

GMC 대변인 키스 보이에트(Keith Boyette) 목사는 “MACU가 이제 미국과 서유럽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세계감리교회의 목회 후보자들이 안수 받기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학교로 간주된다”고 발표했다. 

MACU 과정은 대면 및 비대면 형식으로 제공되며 미국과 서유럽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목회 후보생들은 목회 학사 학위 프로그램에서 안수를 위한 교육 요건을 완료할 수 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GMC 리더십 회의에서 나왔다. GMC는 “미국과 서유럽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안수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 GMC가 추천하는 최초의 교육 기관”이라고 밝혔다.

GMC가 추천 교육 기관으로 지정한 다른 학교로는 Asbury Theological Seminary, Ashland Theological Seminary, Samford University의 Beeson Divinity School, Baylor University의 Truett Theological Seminary, United Theological Seminary 및 Wesley Biblical Seminary가 있다.

필 그린월드(Phil Greenwald) MACU 총장은 “세계감리교회가 파트너십을 승인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교회와 세상에서 봉사할 목회 지도자 훈련에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MC는 2022년 5월 UMC가 총회를 2024년으로 세 번째로 연기한 후 대의원들이 동성애에 대한 교단의 입장과 LGBT 성직자 안수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교단 분할을 협상할 예정이어서 출범했다.

GMC는 UMC에 대한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대안 역할을 한다. 창립 이래 1,100개가 넘는 UMC 회중이 GMC에 가입하기로 투표했다. GMC는 앙골라, 불가리아, 콩고 민주 공화국, 영국, 파나마, 필리핀, 슬로바키아 및 미국과 같은 국가에서 온 1,200명 이상의 성직자 회원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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