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숲’ 제1회 콘서트 “14명의 발달장애 단원들이 보여준 가능성”

미주발달장애인사역단체 ‘더숲THE SOOP’(공동대표 김창근 목사, 윤보라 전도사) 산하 ‘오케스트라 숲’(지휘 정미경)의 제1회 콘서트가 3일(토) 오후 5시 30분 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많은 관객들이 자리해 오케스트라 숲을 응원했고, 발달장애를 가진 14명의 오케스트라 숲 단원들은 “장애는 불편하지만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연주자들은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어 ‘어메이징 그레이스’,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명’, ‘마이웨이’, ‘도레미 송’, 비발디 락’, ‘은혜’, ‘크리스마스 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특히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곡은 연주자들의 어머니가 함께 무대에 나아와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추어 수어찬양을 했다.

박태규 연주자는 아버지와 함께 ‘마이웨이’ 곡을 클라리넷으로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미경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단원들이 오랜기간 연습했다.”라며 “단원들의 수고와 노력이 결실을 이루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윤보라 단장은 “오케스트라숲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땅에 전하며 예수님이 구주되심을 선포하는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연주회를 위해 수고하신 지휘자 및 단원, 스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더숲 대표 김창근 목사는 “단원 개개인의 노력과 부모의 간절함, 봉사자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이번 연주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아름다운 선율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한 14명의 연주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영리발달장애선교기관 ‘더숲’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정이 주 안에서 풍성한 생명을 누리고 조화로운 삶과 깊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웃과 동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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