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한국 리더들 미국 방문 

국제적인 구호단체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이 미주한인본부(사무총장 정승호 목사, 이하 Korea Americ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콜링콘서트’를 애틀랜타에서 ‘선교포럼’과 ‘이민교회 미래준비 세미나’를 메릴랜드에서 개최한다.

한국기아대책과 미주기아대책이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미주기아대책 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콜링 콘서트’는 9월 30일 ‘강연 및 찬양집회’, 1일 ‘토크 콘서트’, 2일(주) ‘선교예배’로 진행되며, 찬양집회에는 한국기아대책 홍보 대사인 유은성 CCM 가수와 김정화 배우가 출연한다.

콜링캠페인의 취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신앙적 위기를 맞게 된 이 시대에 ‘복음의 가치와 본질의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됐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29일(목) 열린 기자회견에는 한국기아대책 손봉호 명예이사장, 유원식 회장, 고수미 전략기획실장 및 정승호 미주기아대책 사무총장이 참석해 행사의 취지와 기아대책의 미션 등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미주기아대책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 한국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한국기아대책 손봉호 명예이사장

유원식 회장은 “기아대책 앞에 ‘희망친구’라는 문구를 꼭 넣어 달라”고 당부하며  KFHI의 Food for the Hungry의 약자가 Friends of Hope 약자와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원을 받는 수혜자들에게 Food for the Hungry라는 문구가 부정적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판단해 희망친구’라는 문구를 넣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 회장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미션을 강조하며 “우리 단체의 미션에 ‘콜링’이라는 단어가 두 번 반복된다. 3년간의 코로나 블루스로 어려움을 겪은 많은 분들이 다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의 타이틀을 ‘콜링 캠페인’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손봉호 명예이사장

손봉호(85세) 명예이사장은 “한국은 국제 원조를 받는 OECD 국가에서 2010년 국제 원조를 제공하는 DAC 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랑스러워하며 “내 젊은 시절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가난한 나라의 유학생이라는 이유로 장학금을 받는 것이 수치스러웠다”고 회상하며 “나의 학과 성적이 아닌 빈민국에서 유학 온 학생이라는 이유로 주어지는 장학금을 용납할 수 없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닥치는 대로 하며 스스로 학비를 벌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얻어먹는 나라의 국민이 아닌 국제 사회를 지원하는 나라의 국민으로 인식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미국 방문도 받는 것이 아닌 주러 온 방문이기에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유원식 회장

유원식 회장은 투명경영방침을 설명하며 “기아대책은 후원자와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미션 NGO로 책임과 투명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NGO는 기부금을 수혜자에게 전달하는 중간 과정에 있기에 투명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5가지 핵심가치 ‘in put과 out put이 같아야 한다’, ‘녹이 슬면 안 된다’, ‘물이 새면 안 된다’, ‘파이프 라인은 짧을수록 좋다’. ‘후원금은 빨리 현장으로 보낸다’라는 투명 경영방침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직에 돈이 흘러 나가지 않고, 쌓이면 문제가 발생한다. 후원자는 수혜자에게 전달된 후원금이 수혜자의 삶에 미친 영향을 알기 원한다. 이에 우리 단체는 수혜자와 후원자를 양방향 파이프 라인으로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서 투명하게 재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아대책은 떡과 복음을 같이 전하는 미셔널 NGO”임을 강조하며 “순수성이 사라지면 존재의 의미 역시 사라진다”며 “기아대책의 핵심가치는 ‘복음 전파’”라고 강조했다.

미주기아대책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

미주기아대책은 1일(토) 미주동남부기아대책 발대식을 갖는다. 정승호 목사는 “이번에 애틀랜타에서 동남부 후원 이사회가 발족된다”고 알리며 “미주동남부기아대책의 첫 사업으로 선교지 한 곳을 정해 재정적인 후원이 이루어지고, 직접 선교지에도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 콜링 콘서트의 일정은 30일(금) 오후 8시 찬양집회/강연, 1일(토) 오후 6시 토크 콘서트를 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에서 2일(주) 오전 9시와 오전 11시 45분 선교 포럼은 피치트리 코너에 위치한 아틀란타새교회(조영천 목사)에서 진행된다.

문의: 정승호 미주기아대책 사무총장 703-473-4696, 이창향 동남부 간사 404-326-8783

Previous article코윈애틀랜타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 소개”
Next article동남부장애인체육회, ‘희망나눔’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