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차 북미주 KCBMC 대회 개최 “충성된 사람들의 변화 이야기”

제25차 북미주 KCBMC(Korean CBMC of North America) 대회가 6월 30일(목)부터 7월 2일(토)까지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약 240명의 장년과 20여 명의 자녀들이 함께 참여했고, 일터에서 겪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정체성 발견/정립’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비전 트립을 함께하며 교제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의 주제는 “충성된 사람들의 변화 이야기”(딤후 2:2)로 발표자, 간증자, 주제 강연 등을 지회원들이 직접 맡아 진행했다.

복음으로 변화된 ‘회복의 변화 이야기’, CBMC 공동체와 함께하며 일어난 ‘개인의 변화 이야기’, 부부가 살아야 CBMC가 산다는 구호 아래 변화된 ‘가정의 변화 이야기’ 일터에서 경험한 ‘일터의 변화 이야기’ 등 CBMC 회원들이 직접 경험한 간증 스토리를 나누며 도전과 감동을 전했다.

첫째 날 열린 ‘비즈니스 성장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실질적으로 겪게되는 경영에 필요한 지혜’를 소개했다.

1부 세미나의 주제는 ‘부동산 계획’으로 이용진 변호사(로고스법무법인 대표)가 강의했고, 2부는 천경태 재정 전문인(CBMC 중부연합회 회장)이 맡아 ‘은퇴 계획’을 주제로 강의했다.

‘사역을 위한 변화’란 제목으로 강의하는 백신종 목사

첫날 늦은 저녁 열린 주제강연은 백신종 목사가 ‘사역을 위한 변화’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백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을 예문으로 “CBMC 멤버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것이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받들고, CBMC라는 공동체 안에서 동역자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섬겨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내 삶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거듭날 수 있고, 예수님의 시선을 인식할 때 변화가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사역의 열매’란 제목으로 강연하는 김창성 촌장

둘째 날 주제강연은 ‘사역의 열매’란 제목으로 김창성 총장이 강의했다. 김 총장은 디모데후서 2장 2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은 나를 부르셔 CBMC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다. 세계 곳곳을 다니게 하셨고, 그때그때 필요한 만나를 내려주셨다. 전도와 양육을 통해 많은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공동체를 섬기며 기쁠 때 같이 웃고, 슬플 때 같이 울어주는 건강한 공동체를 허락하셨다.”고 간증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CBMC 사역을 나의 사명으로 받아들여 전도와 양육에 힘쓰는 CBMC 회원들이 돼라”고 권면했다.

둘째 날 소그룹 세션(Breakout Session)은 ‘지회’, ‘가정’, ‘일터’, ‘여성 사역’을 위한 4개의 소그룹 세미나가 열렸다. 소구룹 세션은 실질적으로 북미주 KCBMC 사역을 감당하며 고민하는 것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북미주 CBMC 14대 배현규 총회장

행사의 마지막 날은 총연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폴 현 사무총장이 ‘북미주 KCBMC의 사명과 비전을 소개했다.

배현규 회장은 이임사에 “지난 2년 동안 팬데믹으로 인하여 모든 활동이 제한되었으나, CBMC 역사 상 처음으로 가장 짧은 기간에 8개의 지회가 창립되었고, 소구룹이 활성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고백하며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 사역의 본질인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북미주 CBMC 15대 한기덕 총회장

한기덕 회장은 지금의 CBMC가 세워지도록 애써주신 배현규 회장과 폴 현 사무총장께 감사 인사를 먼저 전한 후 “미국 CBMC와 인터내셔널 CBMC와 협업하여 한국어 구사 능력이 부족한 우리의 자녀들과 청년들이 CBMC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북미주 CBMC 폴 현 사무총장

이어 폴 현 사무총장은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 유대인 1,100여 명의 목숨을 구했던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라는 실존 인물의 삶을 토대로 ‘북미주 CBMC의 사명과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쉰들러는 돈을 벌어 자기의 유익과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한 사람의 변화는 1,10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1,100명의 생명을 구한 후 그는 ‘자기가 가진 모든 소유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미주 CBMC의 키워드는 ‘변화(Transformation)’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충성된 사람들의 변화 이야기’를 통해서 개인과 가정, 일터가 변화되어 우리가 감당하는 사역이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개최되는 제26차 북미주 KCBMC 대회는 LA에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CBMC(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는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아래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는 실업인과 전문 직업인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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