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 목사, 코로나 이후 목회자 리더십에 대해 말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일까.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간을 보낸 한국의 목회자가 리더십을 회복하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 목사가 이 같은 질문에 해법을 제시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주최로 열린 ‘2022 컴패션 글로벌목회자콘퍼런스’에서 존 맥스웰 목사는 ‘위기 속의 리더십’을 주제로 팬데믹 이후 목회자들이 리더십 회복에 대해 설명했다.

맥스웰 목사는 두 가지 키워드 ‘후방’과 ‘비퀴’로 “‘처음이 되고 싶으면 마지막이 되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목회자를 비롯한 리더는 후방에서 자신의 소명을 생각하며 사람들을 섬기고 존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도행전 20절 말씀을 비유로 “사도바울은 소명과 임무를 위해 결박과 환란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폭풍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바퀴의 바깥쪽과 달리 바퀴의 중심은 흔들림이 없다.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바퀴의 중심축으로 가야 한다”며 “중심축으로 가려면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나는 한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교회를 이끌었고,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그러나 그게 ‘성공의 정의’는 아니었다”며 “교회의 크기나 성도의 수, SNS 팔로워 수가 아닌 나만의 성공의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스웰 목사는 “우리는 믿음과 두려움의 두 가지 감정이 흐르는데 지배적인 감정이 행동을 지배한다.”며 “믿음이 두려움보다 크면 믿음이 나의 행동이 된다”라며 “스스로에게 ‘나는 내면이 큰 사람인가?’를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기간 경험한 ‘슬픈’ 리더십에 대해서도 “팬데믹은 믿음을 공유하고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놀라운 기회였고,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우리의 믿음이 굳건할 수 있음을 알게 해 줬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굳건히 잡아주신다”고 확신했다.

맥스웰 목사는 리더들을 양성하는 ‘존맥스웰컴퍼니’, ‘존맥스웰리더십재단’ 등을 이끌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전문가로 그의 저서 ‘리더십 불변의 법칙’‘리더의 조건’ 등은 전 세계에서 1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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