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역을 부탁해’ 저자 케빈 리 목사 “온라인 사역의 중요성 깨달아야…”

팬데믹 이후 교회는 예배뿐만 아니라 소그룹과 심방 등 많은 사역을 온라인과 병행하고 있다. 이 시기에 온라인 사역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온라인 사역을 실행해 나가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적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새들백교회(릭 워렌 담임)에서 온라인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케빈 리 목사가 교회를 위한 온라인 사역 가이드를 출간했다. 새들백교회에서 그가 맡은 사역은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들을 소그룹에 배치하고, 온라인으로 리더를 양육하는 것이다. 현재 그가 담당하고 있는 온라인 소그룹은 약 2,100개이고, 구성원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등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

한인 1.5세인 그는 미국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지만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유튜브 채널 ‘미국목사케빈’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 채널에서 미국 교회의 시스템과 온라인 사역 방법 등을 소개하며 많은 사역자와 소통하고 있다.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 온라인 사역의 기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이 책은 온라인 사역의 기본 정신부터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잘 소개한다.

리 목사는 “온라인 예배 동영상으로 전도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하나님을 믿게 된 이들 역시 자기가 있는 지역에서 다른 사람을 전도하고 작은 교회를 세워간다”고 했다. 이어 “새들백교회 온라인 캠퍼스 소그룹 2000여개는 작은 교회가 돼 말씀을 나누고 친밀하게 교제하고 선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 목사는 “우리가 온라인 사역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그곳에 우리가 전도하고 양육해야 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온라인 사역이 교회 상황에 맞고 교회의 목적을 이루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역의 관계를 상호작용하는 관계로 보길 권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에서 IT 최강국이니 한국교회에서도 당연히 온라인 사역이 잘 진행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한국교회에서 온라인 사역에 대한 좋은 사례를 찾기 어렵다는 안타까움을 느꼈고, 유튜브를 하면서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를 돕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온라인 사역을 위기에 대응한 임시방편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온라인에서 거두는 열매도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서 ‘온라인 사역을 부탁해’는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 온라인 사역의 기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이 책은 온라인 사역의 기본 정신부터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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