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소리를 연주합니다” 제1회 선교후원 오카리나연주회

제1회 선교후원 오카리나연주회가  2일 (토) 오후 5시 노스귀넷하이스쿨 강당과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에 개최됐다. 

오카리나USA(대표 신혜경)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선교 사혁에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를 돕자는 취지로 열렸다.

 연주회의 주제는 “미션”으로 미션 영화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베’을 첫 곡으로  찬양곡 ‘사명’, 페루의 민요 ‘ 콘도 파사’ 등 다양한 곡을 오카리나, 색소폰, 기타 연주 및 팝페라의 콜라보로 멋지게 선보였다.

개회기도에 김세환 목사(소명교회)는 “선교사를 돕는 취지로 마련된 선교후원연주회를 준비한 손길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했다.

왼쪽)미션아가페 제임스 리 본부장, 오른쪽)오카리나USA 신혜경 대표

찬양곡 ‘사랑의 종소리’는 신혜경 오카리나 USA 대표와 노숙자 사역단체인 미션아가페의 제임스 리 본부장이 듀엣으로 색소폰을 연주했다.

왼쪽) 팝페라 가수 크리스틴 안, 오른쪽) 신혜경 대표

‘아베마리아’ 곡은 팝페라 가수 크리스틴 안 씨와 신혜경 대표의 오카리나 연주가 어우러져 멋진 콜라보를 연출했다.

또한,  출연진 전원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우크라이나의 민요 ‘밤의 달빛’을 연주했다. 연주회에 참여한 오카리나 연주자들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의 학생들로 ‘오카리나 클래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신 대표의 지도를 받았다.

시계방향) 클락스톤 남민촌 담당 연합 장로교회 강은자 전도사, 선한 시미리아인 교회 김춘곤 담임 목사, 사바나 스미스교도소 김철식 선교사

이번 연주회의 입장료는 10달러로 500석 전좌석이 매진되어 목표를 넘는 액수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수익금 전액은 사바나 스미스 주립 교도소에서 사역하는 김철식 선교사,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클락스톤 남민촌 사역을 담당하는 강은자 전도사, 과테말라 선교사 지원을 위해 선한사마리아교회 김춘곤 목사에게 직접 전달됐다.

중앙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신 대표는 “오카리나가 애틀랜타에 소개된지 5년 만에 열리는 첫 정식 연주회”라며 감격하며 “이번 모금 연주회를 시작으로 오카리나를 전 미국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카리나USA는 노인병원, 양로원, 교도소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자들을 방문해 ‘천상의 소리’라고 불리는 오카리나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김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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