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을 상실한 기독교… 예수 그리스도가 답이다!” 2021 애틀랜타복음화대회 개최됐다!

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백성봉 목사)가 주최하는 ‘복음화대회’가 10월 15(금)부터 17일(주)까지 사흘간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손정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진리로 교회를 회복하라’(엡 6:17)는 대주제 아래 심수영 목사(PCA 국내선교위원회한인사역 코디네이터)는 15일 ‘첫사랑 회복’(렘 6:16, 계 6:16), 16일 ‘세워져 가는 교회’(엡 1:1-6), 17일 ‘교회와 세상’(벧전 2:1-1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첫째 날인 15일 진행은 남궁만 목사(베다니감리교회), 대표기도 류근준 목사(새날장로교회), 성경통독 김종민 목사(애틀랜타성결교회), 찬양 레이디스 앙상블(지휘 김영정 목사), 설교 심수영 목사(PCA 국내선교위원회한인사역 코디네이터), 헌금기도 박민규 장로(준비위원회 부위원장), 광고 김상민 목사(교협 준비위원장), 축도 김진훈 목사(원로목사회 회장)가 드렸다.

류근준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회가 진리로 회복되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심수영 목사는 ‘회복’은 문제를 인지할 때 시작된다. 한국 교회와 이민교회는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성도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그 원인은 예수를 믿으나 교회는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의 수가 늘었고, 교회에 실망한 청년이 교회를 떠나기 때문이다.

교회의 고령화 역시 한몫을 하고 있다. 부모 손에 이끌려 교회를 다니던 성도들의 자녀들 중 80%가 대학 진학 후 교회를 떠난다. 세대간의 차이와 문화 차이, 1.5세와 2세들의 갈등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교회의 믿낮을 제대로 보여준다. 마틴루터 시대의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켰다. 그러나  요즘 시대의 교회는 세상에서 영향력을 상실했다. 세상은 교회를 향해 “닥쳐”라며 비난하고 조롱하지만, 교회는 고장난 온도계 마냥 세상의 온도에는 관심도 없다.

‘기생충’영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기독교인의 모습은 이중인격적인 기독교인들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제 기독교는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욕이나 먹지 않으면 다행이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보다 진리를 믿는 ‘자신’을 믿고,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보다 진리를 전하는 대상을 믿는 것은 무속 신앙과 다름이 없다. 진실하게 믿어도 믿음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그 믿음은 아무것도 아니다. 

교회 입구에 붙은 ‘신천지 아웃’이라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단보다 더 큰 문제인 ‘자신’을 드러내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성도 수나 교회 건축 등 ‘나’를 드러내는 욕심은 교회를 망가트린다. 교회의 수평 이동이나 사건, 사고에 의한 교회 개척은 바람직하지 않다.

능력을 잃은 기독교의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제 우리는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을 재정비해야 한다.

이 시간 영적 화합이 결여된 한인 교회들이 시선을 주님께 맞추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있는 것은 ‘그분이 나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이다.”라고 결론 지으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이어 합심기도는 애틀랜타 지역 한인 교회가 진리로 회복되기를, 미국과 한국 및 세계 모든 교회가 진리로 깨어나기를, 애틀랜타 모든 한인 가정과 기업들의 회복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편, 16일 오전 10시 30분 열린 목회자 세미나는 ‘기독교 신앙과 신앙고백’을 주제로 강사 김영재 목사(전합동신학대학원 교수)가 강의했다.

행사는 진행 이재광 목사(목사회 총무), 기도 신동욱 목사(목사회 부회장), 특송 모재한 목사(존스보로한인침례교회 음악목사), 강사 소개 백성봉 목사, 강사 김영재 목사, 광고 박봉성 목사(교협 총무), 축도는 유희동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재 목사는 ‘기독교 신앙 고백의 형성’, ‘신앙과 신앙 고백’, ‘교회 역사와 신앙 고백’, ‘성경과 전통 이해의 유형’, ‘청교도 전통과 경건주의 전통’, ‘교리없는 기독교를 내세운 계몽사상과 경건주의’, ‘교회 연합 운동과 신앙고백’, ‘한인 목회자들의 정치의식’ 등을 강의했다.

복음화 대회 행사 스케줄

장소: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15일 ‘첫사랑 회복’ 오후 8시, 16일 ‘세워져 가는 교회’ 오후 8시, 17일 ‘교회와 세상’ 오후7시

목회자 세미나

장소: 프라미스교회 16일 ‘기독교 신앙과 신앙고백’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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