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주년 3·1절 기념 행사 애틀랜타한인회 주최로 열려

3·1절 기념 행사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 주최로 3월 1일(월) 오전 11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렸다. 행사장에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순서를 맡은 최저 인원만이 참석했다.

개회선언과 국민 의례에 이어 개회기도는 백성봉 목사(애틀랜타교회협의회 회장)가 드렸다.

기념사에 김윤철 회장은 “한인 동포들은 한반도의 위기와 재난을 맞이할 때마다 삼일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일치단결된 힘으로 극복해 왔다.”라며 “현재 코로나 19로 겪는 고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이겨내어 도약의 발전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한국 시간으로 3월 1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의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어 김기수 미국독립유공자후손회 회장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기념사에 최병일 동남부한인연합회 연합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으며 과거에서 배우지 못한 사람은 과거를 되풀이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주장한 마크 렘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논문을 언급하며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형률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 회장은 “세계 최대의 비폭력 저항 운동인 3·1운동의 역경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역사의 반전을 이룬 선조들께 경의를 표한다. 고국을 떠나 살고 있지만 3·1절 역사의 의미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인사회에 헌신해야 한다.”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박사라 한미연합회 회장은 애국선열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모두는 선열에 애국심을 본받아 배타심과 감정을 제외하고, 스스로를 책임지는 미래지향적인 정신을 본받아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차세대의 대표로 참가해 기념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원은 3·1절 노래와 만세 삼창을 부르며 자유와 독립을 외친  선조들의 정신을 기렸고, 김윤철 회장은 김기수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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