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드 ‘코리안커뮤니티 프레젠테이션 및 멤버 임명식’ 개최

청소년 마약 남용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비영리단체  COYAD(Council of Youth Anti Drug)가 7일(주) ‘코야드 코리안커뮤니티 프레젠테이션 및 멤버 임명식’을 거행했다. 행사의 프레젠테이션은 코야드 대표 폴 임 목사가 맡아 진행했고, 13명의 멤버에게 임명장과 배지를 수여했다.

임 목사는 “중학생의 10%가 마약을 경험했고, 고등학생은 40%, 칼리지 학생은 70% 이상이 마약을 경험했다.”라며 애틀랜타 지역 청소년의 마약 노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마약 중독은 코로나 19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다. 우리는 바이러스를 두려워하나,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 죽음에 이르게하는 마약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특히 애틀랜타 코리안 커뮤니티의 청소년 마약 남용은 심각하기에 마약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한 명의 마약 중독자를 치료하는 데 드는 비용은 1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인 데 반해 마약 예방에 드는 비용은 이 금액에 30%밖에 되지 않는다. 코야드 사역은 국가 예산을 절감시키는 국가 차원의 사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목사는 코야드(COYAD) 3C(Camp, Campaign, Center) 토탈 시스템을 소개했다. ‘camp’는 학교에 마약예방 클럽을 신설하여 학생들의 소통, 관계, 우정을돕는다. ‘Campaign’은 여러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마약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enter’는 코야드의 교육 기관으로 마약예방 교육 및 청소년 리더십 훈련과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의 마약 중독 사실을 알게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3년 걸린다. 이 기간은 자녀들이 마약 중독에 빠질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다. 이에 코야드는 청소년들의 마약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약 예방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멤버 임명식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은 멤버는 황영호 목사, 도재선 목사, 윤문자 사모님, 윤석일 목사 가정, Thomas Chae 가정, 김동식 씨이다. 코야드 멤버 가입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나 멤버 임명을 받으려면 4시간 코야드 교육과 3번 코야드 봉사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25년 전 러시아에서 청소년 마약 예방 프로그램을 시작한 폴 임 목사는 부모와 학생, 학교, 교회, 단체 등을 방문하여 마약 예방 세미나와 캠페인을 벌이며 우리 자녀들을 약물남용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Mia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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