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교회 임대료 10만 달러 미지불로 소송 당해

호주 힐송교회도 주택단지 부실 건설로 소송 직면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번의 스캔들로 구설수에 오른 힐송교회가 이번에는 뉴욕 이외의 지역에 있는 캠퍼스 교회가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코네티컷 힐송교회가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는 월스트리트 극장(The Wall Street Theater)을 운영하는 한 회사가 이 교회에 10만 달러 이상을 소송을 제기했다. 1월 20일에 제기된 이 소송에서 극장측은 힐송이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고, 장소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부도덕하고 억압적이며 비양심적인” 행동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 코네티컷 힐송교회는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이 극장에 주당 6,000달러 미만의 임대료를 지불하는 데 동의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5월 11일 코네티컷 힐송교회는 코비드 전염병으로 인해서 계약해지 120일 조항에 호소, 극장이 동의한 계약을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극장은 힐송교회가 계약에 따른 10만899불 25센트의 잔액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극장은 또한 힐송이 12월 18일 공연장 소유의 “전자 장비를 철거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재산 반환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는 익명의 한 출처는 힐송이 “극장을 단지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빈 곳으로 생각했다”고 포스트지에 말했다.

“극장이 그들에게 청구서를 보냈을 때 교회는 그들이 작은 비영리단체이고 그것을 지불할 수 없었다고 응답했지만, 그러나 교회는 코비드 팬데믹 때문에 어쨌든 빚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네티컷주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불 기간 내내 상업용 건물을 사용했다면 임대료 지불에 대한 유예는 없다.

소식통은 힐송교회가 이 문제를 상호우호적으로 해결하는 데 신경 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코네티컷 힐송교회의 보안을 담당하는 회사인 데일 스미스(Dale Smith)는 이 교회를 위해서 2년 동안 일했는데, 교회가 아니라 “기업” 같았고, 그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진짜 로봇”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여를 받는 직원들조차도 더 높은 지위에 도달하는 사다리에 오르기 위해 싸우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에 있는 힐송교회들만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호주에 있는 힐송교회도 또한 300여 아파트 소유주로부터 2천만 달러에 달하는 별도의 소송을 당하고 있다. 이들은 이 대형 교회와 교회가 호주 로즈베리(Rosebery)에 주택단지를 짓기 위해 고용한 건설회사가 제대로 된 집들을 건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한 주택 소유자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주택 결함으로 인해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당 44만 달러~94만5천 달러를 주고 사들인 그들의 아파트를 판매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송에 대해 힐송교회는 건설회사인 호주 아이콘 건축회사(Icon Construction Australia)가 진짜 “부당 행위자”라고 주장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지난주 크리스천헤드라인이 보도한 것처럼, 로스앤젤레스 힐송교회와 뉴욕 힐송교회의 교인들은 교회 지도자들이 성도들의 십일조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다고 비난했다.

Previous article코로나가 종식돼도 온라인예배를 중단할 수 없는 7가지 이유
Next articleJD 그리어 목사 카말라 해리스 부장을 ‘제세벨’이라고 부르지 말고 그녀를 위한 기도를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