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박물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약 5,000개의 성경 물품을 이집트로 반환

워싱턴에 있는 성경박물관이 논란이 되고 있는 원고 5천 권과 파피루스 조각에 대한 통제권을 미국 정부에 이양한 지 몇 주 후, 관계자들은 아랍의 봄 동안 불법으로 선적된 것으로 생각되는 유물들을 이집트로 송환했다.

스티브 그린 성경박물관 이사장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원고 조각, 장례용 마스크, 관 일부, 동상 머리 등이 포함된 유물 인계에 앞서 2017년 말부터 시작된 이집트 관계자들과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예술공예 전문 소매체인 Hobby Robby의 그린 사장은 이집트 당국자들과의 회담이 “상응적이고 유망했지만, 원하는 협정을 마무리할 수 없었고, 이라크와 이집트로 물품을 운송하는 물류도 해결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고, MOTB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도움을 요청해 물품을 인도했다.

그는 1월 7일 “자발적인 행정절차의 일환으로 이집트 물건 5000여 점을 보관하던 미술품 보관시설에 대한 통제권을 미국 정부에 이양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이제 이집트 관리들에게 파피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8년 미술관은 가장 소중한 소장품인 사해 두루마리 조각 16점에 대한 철저한 물리적, 화학적 조사를 위해 미술사기 인사이트 자문단을 고용했다. 팀원들은 만장일치로 그 텍스트 조각들 중 어느 것도 진짜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이 조각들이 서로 다른 출처에서 구입되었지만, FTIR 분석에 의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동물성 피부 접착제로 식별된 빛나는 호박색 물질로 모두 심하게 코팅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글을 쓰기 전에 골절되고 찢어진 기판을 보강하기 위해 행해진 것 같다

지난 4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한 학자가 고대의 성경 조각들을 훔치고 허가에 있는 로비 상점에 무단으로 판매한 것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체포되었다.

이집트와 수단에서 활동하며 소장품을 소장하고 있는 영국 비영리 발굴단체 이집트탐사협회는 전년도 성명을 내고 오브빙크가 옥시린쿠스 파피리의 파편을 판매한 혐의로 고발했고, 대학 측은 교수에게 정학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성서 박물관은 아폴로 14호 우주인 에드거드 미첼이 1971년 우주로 가져온 100여 개의 작은 성경 중 하나로 추정되는 마이크로필름 성경도 전문가에 의해 진위여부를 문제 삼았다고 당시 AP통신이 보도했다.

2017년 7월, Hobby Robby는 3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미국 정부가 현대 이라크에서 불법 밀수된 예술품들을 입수했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성서양각판과 점토불래 수천 개를 몰수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더 많은 감독권을 행사하고 인수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를 신중하게 물었어야 했다”고 그린은 합의문에 말했다.

Hobby Robby는 조사 기간 내내 정부와 협조해 왔으며, 오늘 합의문 발표로 이 문제가 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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