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매각 만장일치로 통과! 매달 1만 4천 5백 달러 유지비 감당 안 돼

34대 애틀랜타한인회 3분기 정기 이사회

34대 애틀랜타한인회 3분기 정기 이사회가 11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5일(화) 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사회는 7~8월 업무 보고에 이어 주요 안건은 10월 3~4일 예정된 코리안페스티벌이 5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한 주지사 행정 명령에 따라 2021년 5월로 변경되었음을 밝혔다.

어영갑 이사장은 “애틀랜타한글학교가 한인회에 11만 8천 달러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연이은 소송에 구설수에 오르는 한인회 문제로 인한 심적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번 기회에 한인회관을 매각하여 모든 빚을 청산하고, 스와니나 둘루스 지역으로 한인회관 이전을 제안했고, 한인회관 매각 문제를 의결에 붙여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김일홍 33대 애틀랜타한인회장(윤리법과 위원장)은 지난 ‘시민에 소리’ 유진 리 씨 소송 관련 한인회의 입장을 밝혔다. “8월 7일 판사의 권한으로 재판이 강재 종료되었으나 8월 27일 재심을 요청했다.”고 밝히며 “판결 이후에도 승복하지 않고, 언론 플레이로 여전히 한인회를 비방하고, 한인회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순희 패밀리센터 소장은 “한인회관은 매달 1만 4천 5백 달러의 유지비가 드나 이를 한인회가 감당하기에는 벅차다.”라며 다시는 재정적인 소송에 연루되지 않도록 올해 한인회관 매각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사회에 참석한 천경태 동남부장애인체육회 회장은 매달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이민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셜 시큐리티, 은퇴연금, 장애연금, 시니어 사회복지 관련 정보를 한인회 패밀리센터에서 한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애틀랜타한인회 패밀리센터 770-813-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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